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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대가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복제늑대'가 30일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는 29일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신남식 교수가 이끄는 동물복제팀이 복제한 `스눌피'와 `스눌프'를 3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공원 복제늑대 특별전시장에서 일반에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업소는 멸종위기에 처한 국내 토종동물인 한국늑대의 복제를 기념하기 위해 4월 `이달의 동물'로 `한국 늑대'를 선정했다.
서울대의 영문약자(SNU)와 늑대를 뜻하는 영어 단어(wolf)를 합쳐 `스눌프'와 `스눌피'로 이름 붙여진 복제늑대는 2005년 10월18일과 26일 제왕절개로 태어날 당시 체중이 430g과 530g이었으나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 20㎏이 나간다.
이 복제 늑대는 서울대공원의 한국늑대 `누리(5살)'의 체세포를 활용해 복제됐다.
한국 늑대는 환경부에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멸종위기 토종동물로 남한에서는 지난 1980년 경북 문경에서 잡힌 것이 마지막이었으며 1960년대 경북 영주에서 잡힌 늑대가 1996년 서울대공원에서 죽음으로써 우리나라 토종늑대의 명맥이 끊기게 됐다.
그러나 서울대공원은 북한과 중국에서 한국늑대를 들여와 현재 13마리의 늑대가 번식 사육되고 있다.
제늑대 특별전시장에서는 또 `한눈으로 살펴보는 늑대의 복제과정과 배아과정', `늑대복제 실험 도구전', `고양이, 늑대, 호랑이 등 개과동물과 고양이과 동물의 울음소리 체험', `늑대의 털 직접 만져보기' 등 복제늑대 탄생과정과 의미를 설명한 종합홍보관도 운영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서울대의 이번 늑대 복제는 희귀멸종위기 동물 복원의 가능성을 한층 앞당겨 준 큰 사건'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늑대를 이달의 동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